토스뱅크는 지난달 12일 출시한 굴비 적금 개설 계좌 수가 30만좌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굴비 적금은 적금에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요소를 접목한 적금 상품이다. 고객이 매번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밥상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이색적 체험을 제공한다.
굴비 적금 가입 고객들은 가입 후 횟수 제한 없이 1원 이상 자유롭게 저금할 수 있는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5번 이상 저축하면 굴비가 밥상에 도달해 고객들이 원하는 반찬을 하나씩 추가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를 SNS를 통해 친구한테 공유할 수 있는데, 자주 저축할수록 밥상 위의 반찬들을 더욱 풍성해져 저축의 즐거움을 친구와 함께 체감할 수 있다.
굴비 적금은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주면서 2030세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스뱅크가 가입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26.0%)가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24.5%), 30대(23.2%), 50대 이상 (20.6%), 10대(5.7%) 순이었다.
토스뱅크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2일까지 토스뱅크 첫거래 고객 대상 편의점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시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을 처음 개설하고 24시간 안에 굴비적금을 개설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이뤄진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굴비 적금을 통해 돈 모으는 과정의 즐거움을 새로운 고객 분들께서도 경험해보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굴비적금 금리는 최고 연 5.0%(세전)로,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별다른 조건 없이 6개월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자동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다. 굴비 적금 가입기간은 6개월 만기로 1인 1계좌에 한하여 가입할 수 있다. 최초 가입금액은 0원으로 설정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는 매달 최대 30만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