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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2개→10개…창립 10돌 JB금융그룹의 달라진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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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2개→10개…창립 10돌 JB금융그룹의 달라진 위상

지주 포함 10개 계열사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
2013년 출범 이후 자산 3.7배, 당기순이익 22.2배 증가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에서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에서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
2013년 7월 전북은행을 모태로 서남권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출범한 JB금융그룹이 다음 달 1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JB금융그룹은 오는 7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과 임직원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JB금융그룹의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열렸다.
행사는 10주년 비전 영상 시청,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축사, 그룹 봉사단 창단식, 축하공연, 임직원 합창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출범 당시 2개의 계열사로 시작한 JB금융그룹은 현재 지주 포함 10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JB금융그룹은 2013년 7월 전북은행을 모태로 서남권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출범했다. 지주 출범 이후 손자회사였던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2014년 3월 더커자산운용(현 JB자산운용) 인수에 이어 같은 해 10월 광주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JB인베스트먼트를 한식구로 만들면서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되었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6년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인수를 필두로 JB우리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 'JB캐피탈 미얀마'를 설립했다. 2019년 말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 JB증권 베트남(JB Securities Vietnam, JBSV)을 출범시켰으며 2021년에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을 신설하는 등 지방 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증권·캐피탈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체제를 갖췄다.

출범 첫해 16조1861억원 수준이던 그룹 총자산은 올해 1분기 60조원을 돌파해 3.7배 불었다. 지난해 연간 지배기준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 출범 첫해 271억원 대비 22.2배 이상 급증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2019년 말 최초로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인 9.5%를 넘어선 이래 2020년 10.05%, 2021년 10.30%, 2022년 11.3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12.32%를 달성했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도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 13.88%, 1.05%로 지주 출범 초기(각 6.44%, 0.39%)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18년 52.3%에서 수익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지난해 37.9%로 역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총주주환원율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 지난해 27%로 2018년(14.5%)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투명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 등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