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
웰컴저축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인증(DID)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인 뱅크아이디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뱅크아이디는 블록체인 기반의 DID 기술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 ID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로 79개 저축은행 중에서 뱅크아이디를 도입한 것은 웰컴저축은행이 처음이다.
DID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으로 뱅크아이디는 한 번 발급받으면 3년간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인증서에 비해 손쉽게 신원증명이 가능하고 보안이 강력하다는 특징이 있다.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사용되던 뱅크아이디를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웰컴저축은행의 설명이다.
뱅크아이디를 발급받으면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해 18개 금융사 앱에서 이용기관으로 등록하면 하나의 뱅크아이디로 18개 금융사 앱에서 로그인도 가능하다.
뱅크아이디는 웰컴디지털뱅크 앱에 접속해 발급안내 메뉴에서 본인계좌인증과 보안매체(OTP)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미 뱅크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희망하는 금융사를 이용기관으로 추가하면 간편하게 하나의 뱅크아이디로 다수의 금융사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도 주요 금융사에 못지않은 디지털 경쟁력과 편의성을 고객에게 제공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뱅크아이디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하나의 아이디로 이용하는 대부분 금융사의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