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전자출판협, 웹툰·웹소설 혁신성장 지원 맞손

기술보증기금이 전자출판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자출판협회와 상생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웹툰, 웹소설 등 전자출판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양 기관이 협력해 관련 산업의 우수 기획·제작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전자출판 관련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된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 직접투자, 벤처, 이노비즈 등 비금융 평가,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신탁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전자출판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기보는 2009년 9월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창의성과 기술력 중심의 기술평가를 통해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자출판산업과 플랫폼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보는 서울·경기·부산·대전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 올해 11월 기준 2412건의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총 1조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출판 관련 우수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평가 모형을 맞춤형으로 전문화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여 전자출판 비즈니스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