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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양자컴퓨팅 벤처 큐노바에 10억 가치플러스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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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양자컴퓨팅 벤처 큐노바에 10억 가치플러스 보증 지원

오은식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이준구 큐노바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사진=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오은식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이준구 큐노바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양자컴퓨팅 SW 솔루션 업체 큐노바를 ‘지식재산(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10억원의 ‘우수 IP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큐노바는 현대차그룹 스타트업투자 플랫폼 ‘제로원’의 추천을 통해 기보의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큐노바는 이준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2021년 설립한 국내 1호 양자컴퓨팅 벤처기업으로, 양자컴퓨터 기술 기반의 신소재 및 신약 발굴 플랫폼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분자의 화학적 모델링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퍼컴퓨터 성능을 능가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SW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보는 우수한 IP 기술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가치금액이 10억원 이상이고, 가치플러스 보증 10억원 이상을 지원받은 기업을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가치플러스 보증은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이 대기업·대학·공공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IP를 발굴, 기술가치금액을 산정하고, 해당 금액 내에서 보증과 연계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특화된 보증 상품이다.

기보는 큐노바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가치플러스보증, 대학·연구기관이 개발한 우수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 프로그램인 U-TECH 밸리 보증, 보증연계투자 심사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기보는 U-TECH 밸리 보증으로 큐노바에 3년간 최고 3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큐노바의 요청에 따라 보증연계투자의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보는 ▲보증료 감면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상지원 ▲투자용 기술평가 인증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 IP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기보는 새로 출시한 가치플러스 보증을 통해 지식재산 평가보증의 접점을 특수영업점으로 확대하여 대학·연구기관 창업기업 등 우수기술기업 발굴에 노력해왔다”면서 “특히 교수 창업기업과 스핀오프 기업들과 같이 사업화 준비기간이 길어서 재무평가 위주의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잠재된 기술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함으로써 사업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