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는 BGF리테일과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와우패스는 CU편의점 내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를 확대한다. 주요 관광지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련 상권에 위치한 점포들 위주로 적극 설치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은 와우패스를 발급·충전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편의점 내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 이용 건수는 도입 초기인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2월 3배 이상 늘었다. 또 CU편의점에서 와우패스를 발급 및 충전하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늘어나면서 결제로 이어지는 건수 역시 올해 1월 대비 2월 51.2%나 증가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와우패스를 발급 및 충전함으로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CU편의점 내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10% 캐시백 이벤트 등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동안 CU편의점에서 와우패스로 결제 시 10%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