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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증가… 와우패스·카카오T 토종 여행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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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증가… 와우패스·카카오T 토종 여행앱 인기

해외 관광객들이 다운로드한 여행앱 순위. 자료=data.ai이미지 확대보기
해외 관광객들이 다운로드한 여행앱 순위. 자료=data.ai
최근 일본 최대 연휴 골든위크(4월26일~5월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1일~5월5일)로 맞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국내 토종 여행앱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앱 분석 및 데이터 플랫폼 'data.ai(구 App Annie)'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대만·홍콩 관광객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무료)한 국내 여행은 와우패스(WOWPASS), 카카오T, KONEST맵·지하철 등으로 조사됐다.
먼저 해당 기간 일본 아이폰 유저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내 여행앱은 와우패스였다. 국내외를 포함한 전체 여행앱 중 평균 다운로드 27위를 기록했다. 와우패스는 국내 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서비스로 여행핀테크 스타트업인 오렌지스퀘어가 운영한다.

국내외 높은 브랜드 인지도의 카카오T는 일본 아이폰 유저들이 두 번째로 많이 다운로드한 국내 여행앱에 올랐다. 전체 여행앱 중에는 평균 31위다. KONEST맵은 국내 토종 여행앱 가운데 3위로 전체 평균 55위를 차지했다.

특히 와우패스의 경우 일본 안드로이드 기기 유저들이 다운로드한 국내 여행앱 순위에서도 1위(전체 평균 49위)를 기록했다.

대만의 아이폰 유저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내 여행앱 3위권도 일본과 같이 와우패스(32위), 카카오T(46위), KONEST 맵(49위)이었다. 안드로이드 기기 유저들은 와우패스(57위), KONEST 맵(61위), KONEST 지하철(89위) 순으로 많이 다운로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아이폰 유저들은 와우패스(30위), 카카오T(41위), KONEST 지하철(67위) 순으로, 안드로이드 기기 유저들은 와우패스(49위), KONEST 맵(63위), KONEST지하철(66위) 순으로 다운로드를 많이 했다. 반면 중국의 안드로이드 기기 유저들은 국내 여행앱 가운데 카카오맵(23위)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했다.

이처럼 국내 토종 여행앱들이 해외 앱마켓에서 전체 여행앱 가운데 다운로드 100위 내에 안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체 관광 대신 자유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특수한 여행 환경에 특화된 국내앱을 사전에 다운로드 후 여행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외국인 개별 관광객은 신용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 전용 결제 수단인 와우패스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부터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도 및 대중교통 관련 정보앱으로는 카카오T와 KONEST맵·지하철이 외국인으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골든위크 및 노동절 기간 한국을 찾은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을 각 10만명, 8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이 각 67만명, 102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