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청계홀에서 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사장이 창립 28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0313130308013bbed569d68182209103121.jpg)
유 사장은 이날 창립 28주년 기념사를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 강화를 위한 예금보험 본연의 기능 고도화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예보법은 예금보험료율 상한을 예금 등 잔액의 최대 0.5%로 설정하고 있다. 일몰 기한이 재연장되지 않으면 1998년 이전 예금보험료율인 은행 0.05%, 금융투자 0.10%, 저축은행 0.15% 수준으로 낮아진다.
유 사장은 예보가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따라 예금보험료를 다르게 산정하는 '차등보험료율제' 고도화도 강조했다.
그는 "차등보험료율제도 고도화 또한 중요한 과제"라면서 합리적이고 정교한 제도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 제도개선 TF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금보험제도 내에서의 금융계약자 보호의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게을리할 수 없다"며 "현재 원금보장형 금융상품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 디지털화에 따른 신종 상품에 대한 보호, 금융투자자 보호방안 등을 연구·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