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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이틀째 금융지주와 시장점검…외국인 이탈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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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이틀째 금융지주와 시장점검…외국인 이탈 방지 총력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로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시장 불안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이틀째 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들과 만나 시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와 비금융지주의 보험·카드·증권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불러 시장점검회의를 갖는다.

앞서 전날 금융위는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불러 금융상황 점검회의도 개최한 바 있는데 이틀 연속 5대 금융지주와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금융위는 이 자리에서 최근 원화가치 급락에 따른 은행의 건전성, 유동성, 재무적 안정성 영향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주 매도와 관련해서도 각사가 파악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을 살펴보고, 가계와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