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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복합점포 성장세…전년 총대출금 47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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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복합점포 성장세…전년 총대출금 4785억

소규모 회원조합이 수협은행 영업점서 함께 영업
노동진(가운대) 수협중앙회장 및 수협 관계자들이 지난달 14일에 열린 하동군수협 석촌역금융센터 개점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노동진(가운대) 수협중앙회장 및 수협 관계자들이 지난달 14일에 열린 하동군수협 석촌역금융센터 개점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 복합점포가 지난해 말 대출금으로 총 4800억원을 올리며 일선수협의 성장 지원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수협중앙회는 2024년 말 복합점포의 총대출금이 47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1년 전보다 3953억원 대폭 늘었다.

이는 동기간 전체 회원조합 영업점 대출금 증가액(9143억원)의 43% 규모다.

복합점포는 재정문제로 수도권 진출을 낙담했던 소규모 회원조합이 수협은행 영업점 공간에서 함께 영업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23년 금융권 최초로 시도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2023년 10월 복합점포에 최초 입점했던 회원조합 9곳 중 6곳은 지난해 말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수협은 밝혔다.

이중 하동군수협은 지난달 서울 석폰역 인근에 일반 영업점을 개점해 복합점포 입점 조합 중 최초로 독립에 나섰다.

노 회장은 “하동군수협의 이번 개점은 복합점포가 조합의 성장을 돕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며, 복합점포 사업의 발전과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협 복합점포는 을지로금융센터(강원고성군‧태안남부‧전남동부‧삼천포수협), 창동역금융센터(거제‧마산‧사천수협), 교대역금융센터(양양군‧영덕북부수협), 서울중앙금융센터(동해시‧남해군수협), 테헤란로금융센터(모슬포‧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학동역금융센터(당진‧완도소안수협)에서 총 15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