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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 “텍셀네트컴·골든브릿지투자證 정상화 이후 고용창출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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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 “텍셀네트컴·골든브릿지투자證 정상화 이후 고용창출 두 배↑”

이민식 상상인 대표가 3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의 ‘사회공헌 경영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대리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상상인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민식 상상인 대표가 3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의 ‘사회공헌 경영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대리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상상인그룹 제공.
상상인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2008년 12월 말 96명이었던 텍셀네트컴(現 상상인)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258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텍셀네트컴은 2018년 3월 사명을 '상상인'으로 변경하며 그룹사 체제로 전환,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인수 전까지 텍셀네트컴은 수년간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상태가 악화된 상태였지만 유 대표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조직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오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영난에 허덕이며 퇴출 위기에 놓였던 공평저축은행(現 상상인저축은행)은 2016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되면서 성장 가도를 달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015년 말 총 자산 3,595억원, 임직원 수 94명, 거래자 수 25,293명이었던 상상인저축은행은 2024년 말 총 자산 2조3,763억원, 임직원 수 153명, 거래자 수 142,709명의 대형 저축은행으로 거듭났다. 세종저축은행(現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역시 2012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2024년 말 총자산 1조3,357억원, 임직원 수 90명, 거래자 수 79,379명으로 성장했다.

또 2019년 당기순손실 56억원이었던 골든브릿지투자증권(現 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에 편입된 뒤 2020년 곧바로 4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빠른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직원 수는 인수 전인 2018년 말 기준 111명에서 지난해 말 241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자본잠식 등 도산위기에 처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해상크레인 제조업체 DMC(現 KS인더스트리)도 2018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LPG, LNG 선박 시장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