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우리 수출기업의 수주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추진했다.
먼저, SGI서울보증과 에스테 은행은 동유럽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글로벌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각사가 주최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및 상시 정보교류를 통해 유럽지역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정보, 핵심 산업의 사업 환경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스테 은행은 오스트리아,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 7개 국가에 1,8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1,600만 이상의 개인·기업 고객을 바탕으로 2024년말 기준 총자산이 3,537억 유로에 달하는 동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형금융그룹이다.
SGI서울보증은 해외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전세계 27개 글로벌 금융기관에 총 8조원 규모의 현지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신용한도를 확보하였으며, 지난해 해외진출기업에 약 4조 3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유럽 지역의 강력한 협업파트너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해외진출 기업들의 보증서 발급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