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주기 맞춰 연령대별 주요 보장 반영
육아휴직이나 실업하면 ‘보험료 유예’
출산지원금도 탑재…女고객 비중 56% 돌파
육아휴직이나 실업하면 ‘보험료 유예’
출산지원금도 탑재…女고객 비중 56% 돌파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설립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의 여성 연구를 바탕으로 여성고객에게 특화한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보험사다. 단순히 여성에게 필요한 혜택을 탑재한 것 이상으로 생애 주기에 따른 경제적 상황과 보장, 복지혜택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한화손보가 개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여성의 생애 주기에 맞춰 고객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했다. 이 상품은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의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여성들의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보장한다.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과 ‘출산·육아 휴직기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은 금감원 상생협력 우수 금융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된 질환을 검사, 진단, 치료, 재발 단계까지 든든하게 보장하는 패키지 담보를 신설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장을 선보였다. 여성 고객이 출산 또는 육아휴직 시 제공하던 1년 보험료 납입유예 혜택을 실업했을 경우에도 확대했다.
작년 11월 공개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3.0’에서는 보장이 한층 더 강화했다. 그간 보험에서 심도 있게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부터 보험사에 보장할 수 있는 흉터치료 영역까지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까지 보장 영역을 넓혔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제시한 임신과 출산을 보험 보장 영역으로 인정하는 방향성에 맞춰 업계 최초로 출산지원금 특약도 탑재했다. 여성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1월에는 보장성보험 단일상품 가운데 최초로 월 20억 원이 넘는 신계약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4월까지 누적 실적은 원수보험료 약 3195억 원, 신계약 매출은 326억을 돌파했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출시 후 50% 미만이던 신규 여성고객 비중은 현재 56%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중에서도 15세부터 49세까지의 여성고객은 무려 2배가 넘는 102% 늘어나 젊은 여성 가입자가 대폭 유입했다. 이밖에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서만 총 17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여성보험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