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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조창현 전무 대표이사 선임…정태영 부회장과 2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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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조창현 전무 대표이사 선임…정태영 부회장과 2인 체제

조창현 현대카드 카드영업본부장(사진)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조창현 현대카드 카드영업본부장(사진) 사진=연합뉴스
현대카드는 조창현 전무를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과 조창현 전무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조 전무는 마케팅 전략, 신용판매 기획, 금융영업 등 카드업 전반을 경험한 실무형 리더로, 꼼꼼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으로 내부 신뢰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미래를 대비한 장기적인 세대교체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2021년부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해 정 부회장은 미래 전략과 혁신, 조 전무는 관리 및 운영 안정화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현대카드는 최근 AI소프트웨어 수출 성공, 업계 최고 수준 신용판매금액 기록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도 5년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연체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0.78%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 전무의 관리·소통 능력이 정 부회장의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내며 현대카드의 중장기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