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물가 0.9% 올라
수출물가는 1.0% 상승
수출물가는 1.0% 상승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33.73) 대비 0.9% 상승한 134.87로 집계됐다.
수입물가는 올해 2월(-1.0%), 3월(-0.4%), 4월(-2.3%), 5월(-3.7%), 6월(-0.7%) 등 5개월 연속 내리다가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는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중간재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6%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0.5% 상승했다.
한편, 7월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1.0% 오르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