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인천 문곡고와 ‘금융 교육’ 제휴

국내 1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인천 문곡고등학교와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 협약을 맺고 청소년 금융 이해력 제고에 나선다.

협약식은 22일 오전 문곡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지난 7월 문곡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곡고 학생들에게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 △저축·투자 이해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금융 특강을 열고, 금융범죄 예방 캠페인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문곡고 김혜숙 교장은 “지역 기업이 학교와 손잡고 청소년 금융교육에 함께 나선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 이해력과 합리적 소비 습관, 금융사기 예방 능력은 청소년 시기부터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1사 1교 결연을 비롯한 청소년 금융교육과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포용 금융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