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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의 만남] e스포츠 적극 지원하는 금융권… MZ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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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의 만남] e스포츠 적극 지원하는 금융권… MZ 공략

e스포츠 구단 후원·프로대회 스폰서 등 다양한 움직임 확대
BNK 피어엑스 사진=LCK이미지 확대보기
BNK 피어엑스 사진=LCK
금융권이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e스포츠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은 e스포츠 구단 운영, 프로대회 스폰서 등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MZ세대를 향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운영하는 한화생명 e스포츠팀과 케이뱅크가 후원하는 KT 롤스터팀이 다음주 14일부터 중국에서 개최되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한다. 한화생명 e스포츠와 KT 롤스터는 자국 리그대회에서 2번과 3번 시드권을 획득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현재 금융권은 e스포츠에 관한 관심을 늘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e스포츠 리그대회의 스폰서 후원을 통해 MZ세대에 우리은행의 브랜드십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왔다. 우리은행의 지주사인 우리금융그룹은 LOL 국가대표 평가전을 후원하는 등 e스포츠에 관한 관심을 지속해서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해 청소년 전용상품인 ‘틴틴카드 영혼의 꽃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우리은행은 LCK뿐 아니라 발로란트 챔피언스(VCT) 퍼시픽 종목에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에 VCT 퍼시픽 직곽 이벤트를 진행해 대회의 주 연령층인 1020세대에 손을 내밀었다. 또 8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VCT 결승 직관 이벤트를 열어 젊은 세대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금융 그룹인 BNK금융그룹도 e스포츠에 관한 관심을 늘리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1월에 프로게임단 피어엑스와 네이밍 스폰서십과 공식 후원 협약을 지방금융 최초로 맺었다. 또 BNK금융이 후원하는 피어엑스 리그오브레전드 유스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5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에서 우승해 창단 첫 ‘LCK 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