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321만건·사고 5%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1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건수는 총 321만4,94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사고 접수 건수 역시 같은 기간 117만7,045건에서 123만8,009건으로 5.2% 늘어나며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긴급출동 사유별로 보면 배터리 방전이 190만여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긴급 견인과 타이어 교체·수리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견인과 타이어 관련 출동은 각각 5.9%, 4.3% 증가하며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기상 악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차량 잠금 해제와 비상 급유는 각각 6.6%, 1.6% 감소했다.
긴급출동 증가와 사고 확대로 보험사의 손해 부담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1%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통상 겨울철은 기상 요인으로 손해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수년간 이어진 보험료 인하와 부품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