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1분기 당기순익 5조3640억·전년比 7%↑ 전망 '역대 최고'
우리금융,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에 힘입어 1분기 27.7%↑ 전망
금융위 증선위 홍콩 ELS 과징금 규모가 1분기 실적 변수
우리금융,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에 힘입어 1분기 27.7%↑ 전망
금융위 증선위 홍콩 ELS 과징금 규모가 1분기 실적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2일 금융권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3640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금융권 역대급 실적 훈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던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7% 증가한 수치다.
금융사별로는 △KB금융(1조7654억 원) △신한금융(1조5700억 원) △하나금융(1조1924억 원) △우리금융(8362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분기에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던 것과 반대로 올해 1분기에는 4대 금융 중 가장 큰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에 예상 당기순이익 836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약 27.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우리금융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발맞춘 증권·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비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하나금융 또한 올해 비은행 중심의 이익 체질 개선과 수익성 반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연구원은 “증시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와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인가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전년 대비 각각 3.9%, 3.4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다가올 3월에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는 은행권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과징금 규모는 다가올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지난 12일 홍콩 ELS 제재심에서 은행권의 기대와 달리 3대 은행에 사전 통지 대비 약 25%가량 줄어든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금융당국의 결정에 3대 금융은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올라갔다.
특히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에서 결정되는 과징금 규모에 따라 최대 8000억 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이 필요할 수도 있어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홍콩 ELS와 관련된 금융권의 경우 확정되는 과징금 규모에 따라 다가오는 1월 실적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