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보증 1년 만기 연장…금감원 “증시 변동성 확대 속 투자정보 제공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금융위원회는 5일 ‘금융시장반 실무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와 관련한 기업 피해 가능성과 금융지원 체계, 기업들의 유동성 애로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중동 관련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총 1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대출과 보증에 대해서는 1년간 전액 만기 연장 조치도 시행 중이다.
금융위는 피해 기업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현황과 현장 애로, 기업 건의사항 등을 일 단위로 점검하고 기관 간 공유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날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 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동 정세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긴장과 최근 코스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수요가 맞물리며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유가와 환율 등 거시 변수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국내 증시 상승세가 기업 실적과 주주친화 정책을 기반으로 형성된 만큼 지수가 하방 지지선을 확인한 뒤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과거 사례를 볼 때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 투자심리 역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증권업계에 개인투자자가 변동성 장세에서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