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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신경전에 환율 오름세...4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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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신경전에 환율 오름세...4거래일 연속 상승

원·달러 환율, 2.0원 오른 1483.0원 개장
 코스피가 20.29p(0.31%) 오른 6,496.10에 개장한 2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4.24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0.29p(0.31%) 오른 6,496.10에 개장한 2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4.24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 고조에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오름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1482.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주간장 종가보다 1.5원 오른 값이다.

환율은 2.0원 오른 1483.0원으로 주간장을 시작해 148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재개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중동 지역내 긴장감이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봉쇄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발표해 격침할 것을 미 해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종전 및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서두르고 싶지 않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하는 조건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에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820으로 소폭 상승했다.

장기화되는 이란 전쟁 상황에 국제 유가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5달러대로 마감해 전날보다 3% 넘게 올랐고,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5.07달러로 100달러대를 넘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지속되는 미국 이란 신경전과 불안한 중동 전황이 유가 상승과 위험회피를 자극해 원화 역시 약세 압력을 받으며 환율 하방이 제한되는 흐름이다"면서 "다만, 수급상 달러 공급 우위에 상방 역시 제한되는 형국이라 금일 환율은 대외 불안과 우호적 수급 여건 사이에서 박스권 등락이 에상된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