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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네이버, 청년 농업인 금융지원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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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네이버, 청년 농업인 금융지원 강화 '맞손'

청년 농업인 금융지원 판 키우기… 지원 규모·대상 동시 대폭 확대
 NH농협금융은 2017년부터 농식품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NH농협금융은 2017년부터 농식품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청년 금융지원 강화에 나선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청년층의 안정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정착 기반을 넓히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산물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에게 판로 확보를 돕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등 청년 농업인 중심에서 귀농인과 여성농업인까지 넓어진다. 지원 규모도 기존 20여 개 농가에서 100개 농가로 확대된다.
지원 방식도 다양해진다.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와의 기존 협업 체계에 더해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외부 전문 컨설턴트의 마케팅·브랜드 컨설팅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별 상품 특성과 시장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상생협력기금은 농어촌 또는 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하는 민간기금이다.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40일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제공하고, 농협중앙회와 NH투자증권은 농가 추천·선정과 컨설팅을 맡는 방식이다. 농가당 약 330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며, 농산물 판매와 유통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22개 농가를 지원해 왔다.

NH농협은행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인천광역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경상북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빛나는 제주도 청년희망 대출 2.0 등이 있다.

인천광역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2023년 5월 시행 이후 2026년 3월 말 기준 총대출 88억 원을 기록했다. 지자체가 최대 3.5%의 이자를 지원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경상북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2020년 6월부터 시행됐으며, 2026년 3월 말 기준 총대출 규모는 1570억 원이다. 지자체의 이차보전 지원은 최대 5.5%까지 제공된다. 제주 지역에서는 ‘빛나는 제주도 청년희망 대출 2.0’을 통해 2025년 9월 시행 이후 2026년 3월 말 기준 총대출 10억 원을 지원했으며, 최대 4.0%의 이차보전 혜택이 적용된다.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은“청년층과 농업인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밀착형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