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원 내린 1454.0원 주간장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4.0원으로 주간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주간장 종가보다 1.1원 내린 값이다.
환율은 6.5원 내린 1448.6원으로 주간장을 개장해 장 중 한때 1440원 중반대까지 하락핟 낙폭을 반납하며 주간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간밤 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하면서 환율 하방 압력이 커졌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ISNA 통신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의 계획과 제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며, 이란의 입장을 종합한 후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다"고 했다.
달러화 가치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03으로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도세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장중 7531.8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8조 49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지난 6일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상상 최고치를 경신해 이란 전쟁은 주식시장의 상수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외환시장도 전쟁과 고유가에 둔감해지는 상황이다"고 했다.
이어 이민혁 연구원은 “향후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이란 종전 기대와 국제유가 급락 가능성이 맞물릴 경우 원화 강세 요인이 강화될 수 있으며, 반도체 수출 호조와 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역내 달러 공급 확대 등이 더해지면서 환율 하락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그는 “특히 현재 달러·원 환율은 당사 추정 적정환율인 1288원과 비교할 때 여전히 오버슈팅 구간에 머물러 있어, 환율 하락 기대가 커질 경우 수출업체의 추격 네고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단기적으로 하락 쏠림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