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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중 통화량 5개월 연속 증가… M2 18.5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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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중 통화량 5개월 연속 증가… M2 18.5조 원↑

옛 M2, 이달 들어 26.1조 원↑
설날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설날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월 시중 통화량이 단기 금융상품과 기업 예금을 중심으로 한 증가세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132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132조 1000억 원으로 전월(4113조 4000억 원)보다 18조 5000억 원(0.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더한 통화 지표다.

이 가운데 초단기 금융투자 상품인 MMF는 3월 한 달 동안 12조 4000억 원 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주식 거래가 늘면서 증권사 등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으로 보유한 세금 등 대기성 자금도 증가해 단기 자금 운용이 확대된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 자금 유입 등으로 6조 5000억 원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34조 9000억 원)과 기타금융기관(+1조 6000억 원), 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정부(+2000억 원)에서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3조 1000억 원 감소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368조 7000억 원)도 전월보다 0.7%(10조 1000억 원) 증가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