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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손해보험업권, 지자체와 풍수해보험 쏜다… 소상공인·車·저출생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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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손해보험업권, 지자체와 풍수해보험 쏜다… 소상공인·車·저출생 지원 강화

전북→6개 지자체 무상보험 가입 지원
자동차보험료 인하도 가지각색
고유가 할인특약·운전경력 인정제까지
3%대 어린이보험료 할인, 생보업권과 공동 시행
지난해 보험업권 생산적 금융 활성화 세미나에 신문에 김철주(가운데 왼쪽)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가운데 오른쪽) 손보협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냠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보험업권 생산적 금융 활성화 세미나에 신문에 김철주(가운데 왼쪽)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가운데 오른쪽) 손보협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냠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업권이 휴업손해를 보상하거나 화재배상 책임을 지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보험을 선보인다. 첫선을 끊은 전북을 비롯해 6개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2억원을, 보험업권이 지자체당 18억원 규모를 부담해 소상공인이 상생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보험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른 차보험료 할인 특약 외에도 운전경력을 인정해주는 보험료를 낮춰주는 제도를 병행한다. 최근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를 고려해 충전시설을 보유한 아파트는 보장보험에 무조건 가입하도록 한다.

출생과 노후와 밀접한 보험업권답게 저출생 극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생명보험업권과 함께 저출산 극복지원 3종세트를 운영해 어린이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자녀가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반대로 피해를 받은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한 상품도 선보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보업권은 생명보험업권과 5년간 총 2조원을 조성해 이 같은 포용금융을 공급한다.

휴업손해, 사업장 화재도 책임집니다


손보업권은 상생보험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협력한 여러 종류의 보상·책임보험을 선보인다. 첫 타자는 전북과 업무협약으로 출시한 풍수해보험이다.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 무상가입의 대상이다.

앞으로 경남·경북·광주·전남·제주·충북과 협력해 각 지자체 특성에 알맞은 무상보험을 출시한다는 것이 손보업권 계획이다. 지자체가 ‘이런 손보 상품을 운영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니즈에 부합하는 손보사가 지자체와 손잡고 운영에 나선다.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고된 상생보험 상품은 소규모 음식점 화재배상책임보험, 소상공인 매출하락·휴업 손해보상보험, 소상공인 영업배상책임보험, 청년소상공인안심보험, 건설현장기후보험, 보이스피싱 등을 보상하는 소상공인 사이버케어보험이다.

보험업권 관계자는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발맞춰 청년,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각 지자체 여건과 수요에 맞는 상품을 필요한 대상자에 공급해 체감도를 높이겠다”꼬 말했다.

손해보험업권이 전북과 손잡고 풍수해보험 무상가입을 제공한다. 사진은 전북 익산시의 한 비닐하우스에 방울토마토가 말라 있는 모습.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손해보험업권이 전북과 손잡고 풍수해보험 무상가입을 제공한다. 사진은 전북 익산시의 한 비닐하우스에 방울토마토가 말라 있는 모습.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車보험 지원 ‘빵빵’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나섰다. 중동전쟁 여파의 유가 급등으로 차량 2·5부제를 시행하면서, 이에 참여하는 차보험 가입자에게 연 보험료의 2%를 환급해주는 특약을 제공한다.

보험사들은 할인특약 접수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본격적으로 약관을 출시한다. 가입자들은 사전에 가입신청을 했더라도 약관 출시 후 개별적인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보험사들은 가입 차주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앱과 같은 자체적인 방법을 활용해 5부제 준수 여부를 확인,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운전경력 인정제도로 차보험료를 인하해주는 방안도 병행한다. 군 운전경력, 장기 렌터카 경력을 인정해 보험료를 낮춰주는 것이 골자로, 보험경력 단절 후 재가입 시 할증 상한을 적용해 과도한 보험료 상승을 방지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보유한 아파트, 사업자가 보장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한다. 충전시설의 화재, 폭발, 감전으로 인한 대인대물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사람은 인당 1억5000억원, 사고는 한 건 당 10억원을 보장한다.

전 국민 보험과 서민 생계와 연관 있는 보험상품을 개선하는 등 국민 체감형 정책을 시행하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행보다.

저출생 극복 총력…아동 보장 강화


손보업권은 아동이 타인에 피해를 주는 경우 대비한 배상책임보험이나, 화상·흉터 등 후유장해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생보업권과 함께 저출산 지원 3종 세트도 운영한다. 출산, 육아가정 대상 어린이보험료 할인, 납입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가 함께 묶인 제도다.

이중 어린이보험은 계약자 또는 배우자의 출산, 육아휴직 시 할인해준다. 주요 손보사 가운데 삼성화재, DB손보, KB손보, 한화손보가 각 3%대로 높은 수준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보험업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4년 만에 25만명을 다시 넘기는 등 출생률이 재반등한 상황”이라며 “자녀 보험의 효용을 높일 수 있도록 다자녀 할인, 첫 계약 할인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