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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베트남·필리핀 11개 개발도상국에 청년지역전문가 30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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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베트남·필리핀 11개 개발도상국에 청년지역전문가 30명 파견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역 전문가 프로그램 확대
6개월 해외사무소 근무 통해 전문성 강화 목적
차세대 국제개발협력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8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8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이 개발도상국 현장에 청년 인력을 투입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역 전문가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개발협력 인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수출입은행은 베트남·필리핀 등 11개 개발도상국에 EDCF 청년지역전문가 30명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이 운영하는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인력을 선발해 개발도상국 현장에 파견하는 해외 실무형 교육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올해 6월부터 EDCF 해외사무소에 배치돼 약 6개월간 근무하며, 프로젝트 발굴 지원, 사업 심사 보조, 경제·개발협력 관련 조사, 대외 홍보 등 다양한 실무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은 해외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달리 실제 사업 수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를 통해 실무 이해도와 현장 대응 능력을 함께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청년 인력이 이론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갖춘 국제개발협력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에서 근무한 강하라(29·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씨는 현지 경험에 대해 "대중교통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환경·사회 영향평가 업무를 지원하면서 분석 업무의 실제 적용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지에서 EDCF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수은 관계자는 "청년지역전문가는 EDCF 사업이 끼치는 영향력과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이 많은 청년들에게 세계로 향하는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