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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AI·첨단산업 3000억 출자...최종 펀드 목표 1.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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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AI·첨단산업 3000억 출자...최종 펀드 목표 1.2조

개정 수은법 시행 이후 최초, 사모·벤처캐피털 펀드 동시 조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8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8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출자에 나선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인공지능(AI)·첨단전략·K-컬처 산업 등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3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는 개정 수은법 시행 이후 수은에서 최초로 사모(PE)·벤처캐피털(VC) 펀드를 동시에 조성하는 사례로, PE·VC 펀드 각각 1500억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총 1조 2000억원 규모 조성이 목표다.

먼저, VC 펀드는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을 지원한다. 첨단전략산업 품목 이외에 △AI 인프라 △컴퓨팅 △AI 융합서비스 등 인공지능 품목과 △콘텐츠 △푸드 △뷰티 등 K-컬처 관련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PE 펀드는 우리 핵심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품목을 다루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분야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PE·VC 운용사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VC 펀드는 초혁신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투자실적에 따라, PE 펀드는 정부의 지역주도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실적에 따라 나눌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 출자는 수은법 개정에 따라 수은이 벤처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첫걸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수은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및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 기조에 동참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