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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고 연 3.71%…우리·하나도 3.60%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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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고 연 3.71%…우리·하나도 3.60%로 인상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 1006조원…한 달 새 8552억원 증가
5대 시중은행 본점의 로고, 위에서부터 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5대 시중은행 본점의 로고, 위에서부터 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사진=연합뉴스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면서 연 3%대 후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늘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과 은행권 수신 경쟁이 맞물린 가운데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 ‘WON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3.50%에서 3.60%로 높였다. 지난달 10일과 18일 두 차례 인상한 데 이어 약 20일 만에 다시 0.10%포인트 올렸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두 차례 금리를 올린 뒤 이달 1일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해 연 3.60%로 조정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지난달 30일,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지난달 21일 추가 인상을 거쳐 1년 만기 기준 연 3.50%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 역시 지난달 예금 상품 금리를 올리고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는 이보다 높은 수준이다. 케이뱅크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3.71%,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연 3.70%다.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3.60%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9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1006조871억원으로, 한 달 새 8552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늘어난 정기예금 잔액은 8월 말 1000조원을 넘어선 뒤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