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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대한항공, 여객 회복에도 주가 더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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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대한항공, 여객 회복에도 주가 더딘 상승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가 회복될 전망에도 주가는 더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금리 상승이 주가가 오르는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10월 17일 전 거래일보다 300원(1.43%) 오른 2만13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92만여주로 전일보다 50% 가량 줄었습니다. 장중엔 52주 최저가를 찍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연간비용이 190억원, 외화환산손실이 350억원 가량 늘어납니다. 대한항공은 부채비율이 높아 금리 상승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17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2만9500원에 비해 27.63%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5.73% 하락한 것에 비하면 약간 더 빠진 셈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조7110억원, 영업이익이 70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5423억원입니다.

대한항공의 연도별 실적은 매출액이 줄었지만 수익성은 향상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액이 9조168억원, 영업이익이 1조4180억원, 당기순이익이 57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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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대한항공은 적자를 기록한 해가 많아 배당금이 적은 편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엔 흑자가 났어도 배당하지 않았고 2018년에는 적자가 발생했지만 1주당 250원의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최대주주는 한진칼로 지분 26.1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조원태 회장입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의 지분이 14.86%, 소액주주 비중이 58%에 달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년여간 외국인의 비중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10월 1일 12.76%에서 올해 10월 17일 14.86%로 1년여간 2.1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개인은 지난 한달간 주식을 309만3000주 사들였고 외국인도 254만9000주를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600만5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9월 14일부터 한달 넘게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스톡티브이가 특허출원한 BM모델을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참고용이며 투자자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