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리우 시에 있는 브라질 유엔정보센터(UNIC-Rio)의 지안카를로 숨마 소장은 이날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현재까지 183개국이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 '리우 20' 위원회의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사무총장은 "정상급 인사의 참가 규모는 1992년에 열린 '리우-92'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2년 6월의 '리우-92' 이후 20년 만에 개최되는 '리우 20'은 6월 13~22일까지 개최된다. 국제기구 수장과 각국 정상, 정부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는 20~22일 리우 시 서부 바하 다 치주카 지역의 리우센트로(Riocentro)에서 열린다.
전체 참가 인원은 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리우 20'에서는 녹색 경제,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물 부족, 도시화, 해양오염, 고용창출, 자연재해 대처 등 전 지구적인 도전 과제들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