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연금복권 발행·관리를 담당하는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지난달 연금복권 판매액은 총 발행액 대비 79%에 그쳤다. 매주 연금복권 발행액 한도는 63억원. 지난달 매주 평균 49억8000만원 어치의 연금복권이 판매된 셈이다. 작년 12월을 제외하고 하반기 내내 매진행진을 이어가던 것과 비교하면 20% 이상 떨어진 것이다.
연금복권의 인기 하락은 신상품 출시효과가 걷혀가는 과정이라고 기획재정부는 분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복권 신상품 출시효과를 6개월 정도로 보는데 그 기간이 지나면서 과열이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