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는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며,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도 커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최근 발생한 구미 불산 누출사고, 가습기 세정제 사고, 향정신성 의약품 관련 문제 등을 언급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방충제ㆍ방부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화학용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되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계기로 의약품 사용시의 안전 확보와 부작용 관리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관계부처에 "화재ㆍ폭설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독거노인ㆍ쪽방촌이나 비닐하우스 거주자 등 소외계층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살펴봐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