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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평균 주량은?…소주 9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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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평균 주량은?…소주 9잔 반

대학생 42.6%, "1년 전 비해 술자리 줄었다"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평균 주량은 얼마나 될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남녀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음주문화 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평균 주량은 소주 9잔 반이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 술을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내일은 9일 대학생 42.6%가 "1년 전에 비해 술자리가 줄었다"며 술을 안 먹는 이유로 '학업‧취업 준비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서'(50.8%)라고 답했다.

또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의 종류는 맥주(33.0%)로 나타났으며, 이어 소주(23.8%), 소맥(18.8%), 막걸리(10.6%)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특히 남학생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21.7%)을, 여학생은 막걸리(11.4%)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이 한 달 동안 술을 마시는 데 드는 비용은 1인 평균 '6만1000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7만7000원)이 여학생(5만1000원)보다 술을 마시는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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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전체 대학생 응답자의 60.6%가 한번 술자리에 참석하면 평균 2차까지 간다고 응답하였으며, 남학생(66.0%)이나 고학년(68.6%)일수록 2차 술자리에 참석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자리 게임은 '눈치게임'(22.3%)으로 나타났으며, '베스킨31'(21.1%), '더 게임 오브데쓰'(14.0%), '병뚜껑게임'(11.3%)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순발력을 요구하거나 우연성에 기반한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알코올 중독진단과 관련한 질문 중 대학생 4명 중 1명(26.2%)은 '술을 줄이는 게 좋겠다'는 충고를 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대학생 5명 중 1명(17.4%)은 술을 마신 후 필름이 끊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부 대학생들의 무절제한 음주문화도 함께 관측됐다.

송혜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구원은 "1년 전과 비교하여 특히 고학년 학생들의 술자리가 줄어든 것은 작년보다 더욱 심각해진 취업난으로 음주를 즐길 여유 또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체적으로 술 마시는 횟수는 줄었지만,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는 등의 건전한 음주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