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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체류 190명…통행제한 전 22%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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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체류 190명…통행제한 전 22% 수준

[글로벌이코노믹=정치팀]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12일째에 접어든 20일 현지 체류인원의 귀환은 계속됐다.

통일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3명과 차량 3대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19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별도로 중국인 1명도 체류하고 있다.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북측에 의한 통행제한 하루 전인 지난 2일 861명에 비해 22% 수준으로 줄었다.

북측은 지난 3일부터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하고 개성공단에 들어오는 것은 막는 방식으로 이날까지 18일째 통행 제한을 계속하고 있다. 9일부터는 근로자를 출근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개성공단 가동을 아예 잠정 중단했다.

통일부는 21일에는 귀환 계획이 없고 22일에는 오후 2시 우리 국민 2명이 차량 2대를 이용해 추가 귀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1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의 개성공단 방문을 불허한 데 이어 19일에는 범 중소기업계 대표단의 22일 방북 계획도 불허한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해외 바이어가 입주기업에 계약파기를 요구하는 등 기업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