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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으로 농가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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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으로 농가 활력

조현일 경산시장(왼쪽 두번째)이 30일 남산면 상대리 농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격려했다. 사진=경산시이미지 확대보기
조현일 경산시장(왼쪽 두번째)이 30일 남산면 상대리 농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격려했다. 사진=경산시
경산시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렸던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해 활력을 주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상반기 15명을 유치했으며 하반기 추가로 모집해 올 연말까지 4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으로 지역문화 및 농업환경을 이미 알고 있어 농작업 안전 등의 사전교육을 거치면 신속히 농업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으로 비자 발급, 외국인 등록 등의 행정절차를 대행하고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교육과 근로자 고용에 따른 산재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30일 남산면 상대리 김민우 농가를 방문해 시설포도 알 솎기와 포도 순 제거 작업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격려했다. 아울러 인근 배성호 농가도 함께 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문제점과 어려움, 개선 방안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

조현일 시장은 “올해도 농번기 필요 인력을 제때 확보하고 수급해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