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7일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전용갑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비상경영위원회에는 이번 원전 품질서류 위조사건과 관련해 정부 대책을 확실히 이행하기 위해 별도의 비상대책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임원 및 1직급 이상 전 간부직원들도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전원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비상경영을 통해 전직원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 현재 진행중인 계획예방정비의 차질없는 이행과 발전소 불시정지 예방활동 강화 등 원전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일 공고를 내고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