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이웃농촌'을 이달부터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웃농촌'은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키 위한 새로운 시도의 일환으로 기존 직거래 우수사례의 성공요인·한계점을 분석해 '누구나 쉽게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에 참여'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키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이웃농촌은 '생산자가 등록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해 구매로까지 연결해 주는 '농산물 큐레이터'라는 역할 주체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이웃농촌 운영체계가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기존 유통경로에 비해 만족도 및 소득이 높아지고, 소비자와의 교류가 가능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의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소비자는 상품에 대한 신뢰와 함께 저렴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으며, 농가수취가격 및 부가 수수료에 대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불투명한 유통구조에 대한 불만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과거 진입이 어려웠던 농산물 유통 분야에 일반 국민들도 큐레이터로써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큐레이터 활동을 통해 농산물 판매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농촌 사회에 큰 도움과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농협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올해말까지 집중적으로 설명회 및 매체 등을 통해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생산자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도 이웃농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