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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UN 세계 해양의 날…제주도서 '건강한 바다, 건강한 지구' 주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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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UN 세계 해양의 날…제주도서 '건강한 바다, 건강한 지구' 주제 행사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건강한 바다, 건강한 지구(Healthy Oceans, Healthy planet)’를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카드섹션 행사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건강한 바다, 건강한 지구(Healthy Oceans, Healthy planet)’를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카드섹션 행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s Day)’을 맞아 유엔 세계해양의 날 한국위원회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제주도 글로벌이너피스에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유엔 세계해양의 날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의(Earth summit)’에서 처음 제정됐으며 해양의 가치를 깨닫고 이를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2년부터 세계 해양의 날 행사를 진행해온 ‘디 오션 프로젝트(The Ocean Project)’가 지정하는 주제에 따라 세계 각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2015년도의 주제는 ‘건강한 바다, 건강한 지구(Healthy Oceans, Healthy planet)’이다.

이번 행사는 ‘디 오션 프로젝트(The Ocean Project)’의 협조 아래, ‘유엔 세계해양의 날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지역 국제개발협력단체인 ‘글로벌이너피스(GIP)’와 ‘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ICUNIA)’가 주관하며 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 (주)버즈온라인,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그린크로스 물환경평화프로그램,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아이엠씨큐브등 국내외 10여개 기관이 세계 해양의 날 캠페인을 위해 협력했다.

유엔 세계해양의 날 한국위원회는 글로벌이너피스(GIP)와 제주스킨스쿠버동아리 ‘JUST’와 함께 지난 4월 11일부터 제주도 김녕 해안가에 떠밀려온 괭생이 모자반 줍기를 통한 해양정화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7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홍선주, 양성준 유엔 세계해양의 날 한국위원회 코디네이터는 “우리는 제주바다문제를 화두로 하였지만 제주바다가 곧 세계의 바다라고 생각한다. 이 행사를 통해서 전 세계 시민들이 제주바다 뿐만 아니라 지구 해양환경문제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6월 7일~8일 제주 함덕서우봉해변 및 시청어울림마당에서 작은중고장터, 분리수거 체험활동, 판넬전시,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외부행사는 취소하고 글로벌이너피스에서 전시회 및 카드섹션 등의 내부행사로 대체되었다.

고은경 유엔 세계해양의 날 한국위원회 위원장(글로벌이너피스 대표)은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우리의 모토처럼, 유엔 세계해양의 날 역시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UN세계해양문제를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적 가치를 지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