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 1위인 현대차의 신차 '대반격'이 먼저 눈에 띈다. 앞서 현대차는 4일 유로6 배출가스 규제에 맞춘 ‘싼타페 더 프라임(SANTAFE The Prime)’을 출시하고 신차 '여름 대전'의 포문을 연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하반기 '대반격'의 선봉은 역시 소나타가 선다.
특히 소나타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1985년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1600㏄ 엔진을 채택한 점이 시선을 끈다.
또한 현대차는 9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6세대 아반떼도 '기대주'로 대기하고 있다. 아반떼는 국내에서 1000만대를 판 저력 등은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이미 지난 1월, 투싼과 아반떼를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주력 차종'으로 지목한 바 있다.
여기에 현대차는 올해 안으로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 신형모델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하반기에는 마케팅 강화(가격 할인 포함)와 신차 출시(아반떼 8월 국내 출시, 투싼의 해외 출시본격화)로 구형 모델로 부진했던 상반기보다는 모멘텀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에 대해 "하반기에는 국내 기준으로 7월에 신형 K5, 9월에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상반기보다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한국GM와 쌍용차는 각각 6년 만에 신형 스파크와 트랙스, 소형 SUV 차종인 티볼리 디젤 모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