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전체적으로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의 쉬운 수능문제 출제기조를 유지한 듯 보인다.
R/C part는 EBS 수능 연계교재내용이 내용추론, 어휘추론, 빈칸추론, 논리성추론 등에서 출제해 학생들이 다소 어려워하는 유형에서 체감난이도를 낮췄다. 그러나 연계지문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하지 않았다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지문내용이 들어 있었다. 비연계 문항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짧고, 어휘가 평이해서 쉽게 답의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위해 비연계 빈칸추론문제, 논리성추론문제가 출제됐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항 또는 신유형 문항을 살펴보면 29번과 32번이 꼽혔다. EBS 지문을 연계한 문제지만 단순히 내용을 알고 있는 정도라면 연계를 느끼지 못하고 틀릴 수 있는 문제로 꼽혔다, 각각 어휘추론과 빈칸추론으로 출제됐으며 단순히 키워드 중심으로 지문내용을 암기하기 보다는 글의 흐름과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는 지문이다. 아마도 올해 수능에서 단순히 지문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평가원의 의지가 보이는 문제라고 입시기관들은 붆석했다.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최근 EBS연계 출제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수능에서 EBS 교재 및 강의에서 70% 정도 연계되어 출제된다고 할 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EBS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EBS교재를 활용할 때 문제를 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선택지에 어려운 표현이나 구문을 활용해서 출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글의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깊이있게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연계 빈칸추론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므로, 빈칸유형문제에 대한 충분한 학습대책을 세워야 될 것이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꾸준한 어휘학습을 마지막으로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노정용 기자 no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