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 마지막 모의평가인 이번 시험은 지난해의 '물수능'을 떠올릴 만큼 '쉬운 수능' 기조를 이어가 국어A·수학B·영어는 만점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학원가는 분석했다.
이날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54만9932명, 졸업생 8만4156명 등 총 62만4088명이 응시했다. 채점 결과는 이달 24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및 문항 분석 결과를 2016학년도 수능 출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입시 전문학원들에 따르면 이날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작년 수능과 비교해 A형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B형은 쉽게 출제됐다.
비상교육은 A/B형 모두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어렵게, 2015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국어영역의 1등급 컷은 A형 97점 내외, B형은 94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5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 역시 EBS 교재 연계율이 높은 편으로, 수험생들은 개념, 원리를 연계하거나 지문, 자료를 재구성하여 활용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학습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어 A/B형의 EBS 연계 비율은 71.1%라고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출제 방향을 설명했다.
◇ 수학, 작년 수능과 유사한 유형 많아
입시전문학원들은 수학 A형과 B형 모두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작년 수능과 비교해서는 A형은 약간 어렵고, B형은 비슷한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수학A/B형 모두 30번 문항이 1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어, 1등급 구분 점수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인 96점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번 모의평가에서 수학 A형과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을 작년 수능과 같은 96점과 100점으로 추정했다. 만점자 비율은 A형은 1.5% 내외, B형은 4% 내외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수능과 유사한 유형이 많이 출제됐으며, 단원별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개념을 이용한 응용문제도 많이 나왔다.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실생활 활용문제와 행렬 보기 문제가 출제됐다. 작년 수능에서 A형에는 없었던 수열의 증명 문제가 이번 모의평가에서 공통문항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BS 출제 연계율은 70%다.
◇영어, 2015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신유형 없어
영어는 2015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대의파악’과 ‘세부정보’ 문항은 EBS 교재와 주제․소재‧요지가 연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1등급컷이 100점이었던 6월 모의평가에 비해 고난도 문항의 변별력이 높았다. 금년 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 시험 체제,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카이에듀는 전반적으로 2015 수능과 6월 모의평가 때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고난도 문항은 3∼5문제 가량이 출제됐다. EBS 교재에서 지문을 크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된 문항들이 많았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영어의 1등급 커트라인은 100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으며, 종로학원하늘교육도 1등급 커트라인을 100점으로 예상했다. 2등급 커트라인은 97점, 만점자 비율은 4.5%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정용 기자 no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