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北 최룡해, 시진핑 접견했지만 단독면담은 '불투명'

글로벌이코노믹

北 최룡해, 시진핑 접견했지만 단독면담은 '불투명'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으며 2일 각국 대표단과 함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만나는 기회를 가졌지만 단독 면담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열병식 훈련 중인 중국 군인의 모습.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으며 2일 각국 대표단과 함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만나는 기회를 가졌지만 단독 면담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열병식 훈련 중인 중국 군인의 모습.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2일 각국 대표단과 함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만나는 기회를 가졌지만 단독 면담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최 비서는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전날 이뤄진 시 주석과 각국 대표단과의 단체 접견 행사에 이어 시 주석 내외가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이 전승절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각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들을 단체로 만났다고 밝히면서 이들을 환영하고 행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 어느 국제기구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단체 회동 이후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내외는 각국 외빈들을 위해 공연 관람을 겸한 환영만찬을 마련했고 최 비서는 이 자리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주석과 최 비서는 단체접견과 환영 만찬에서 인사를 나눌 기회는 있었지만 별도의 개별 면담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자리에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지만 최 비서와 자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별도로 인사할 기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측통은 "시 주석과 최 비서와의 단독 회동은 현재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전승절 기념 열병식 행사가 끝난 뒤에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