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유순택 여사와 함께 17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에 이어 부인 권양숙씨를 찾아 인사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전라남도 진도의 팽목항에 도착해 '세월호 추모관'을 둘러보고 명량대첩탑 및 해전사 기념 전시관을 방문한다.
이후 전남 영암군의 영암읍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만나고 이곳에서 하루를 묵는다.
18일에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조선대학교 강연에 이어 최근 화재 피해를 본 전남 여수 수산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