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찬 간담회 중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아침에 헌재에서 탄핵 결과가 나오면 각당마다 승복하는 것에 대해 합의를 보자고 제안했다"면서 "그에 대해 같이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찬 간담회 직후 기자들로부터 "헌재 심판 결과가 나오면 승복하기로 했냐"는 질문을 받고 "OK"라고 했다. "구두로만 합의했냐"는 추가 질문에 "구두로만 했다"고 부연했다.
정 의장과 4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2월 임시국회가 쟁점법안을 포함한 법안처리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2월 국회가 쟁점 없는 법안뿐만 아니라 쟁점법안을 포함한 입법의 큰 성과를 내는 아주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원내대표들이 도와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정 의장과 이들 4당 원내대표는 선거연령 18세 인하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