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부매체에서 한국 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선 당시 경쟁후보였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게 경제부총리 입각을 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새 경제부총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을 꼽을 수 있다.
이 단장은 재경부 세제실장, 국세청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으로 참여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조윤제 국민성장위원회 상임위원은 금융전문가로 문 당선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소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이끌다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구원장도 부총리로 거론되고 있다.
김진표 전 부총리, 진영 의원,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등도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