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명칭은 광주북부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7일간 총 50건의 공모된 명칭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사인수사팀’과 ‘형사 검시팀’ 2가지 명칭에 대해 결선투표 하는 방식으로 결정됐으며, ‘사망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수사한다’라는 의미의 ‘사인수사팀’이 74%의 압도적인 비율로 최종 선정됐다.
그러나 그간 ‘변사’라는 용어에 유가족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경찰 내부에서도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었다.
개선된 명칭인 ‘사인수사팀’은 유가족 등 국민들과 전담수사팀 등 경찰 내부에서도 그 의미가 자연스럽게 전달,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거부감 없는 용어 사용을 통해 전담 수사관들의 사기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향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유가족 조사시 심리적 안정감을 배려한 인테리어를 도입하는 등 사인수사팀의 협소한 사무환경을 개선,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