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20일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가 선봉에 직접 나서 야전사령관이 돼 진두지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이 소멸된다면 다당제가 소멸되고 민주주의가 후퇴하게 될 것"이라며 "혁신으로 완전히 바꾸겠다. 20대 총선 지지율인 26.7%를 복원하고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16일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모든 가능성은 다 열어놓겠다"고 말하며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게 당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그 당시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또 5년 뒤 대선 생각은 지금 자신의 머릿 속에 들어있지 않고 오직 내년 지방선거까지만 계획이 있다면서 당을 살리고 다당제를 정착시키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