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교육부가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 일정을 1주일 연기하면서 오는 16일 ‘1시간 늦게 출근’은 ‘정상출근’으로 변경됐다. 직장인들은 이 상황이 ‘실화’인지 헷갈리고 있다.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말이 있다.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라는 뜻이다. 당장의 차이에 신경이 쓰이지만 결과는 매한가지라는 의미다. 직장인들이 15일 겪은 상황도 조삼모사와 마찬가지다.
16일 정상출근으로 일정이 변경됐지만 1주일 연기로 오는 23일에는 ‘1시간 늦게 출근’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한편 시험장 입실시간대(오전 6시~8시10분)에 시험장으로 운행할 시내버스 배차간격도 단축조정됐다가 정상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