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에서 오후 2시 29분경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포항 시내 곳곳의 피해가 심각해 수능 날짜가 미뤄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수능은 연기됐지만, 여진이 21차례나 계속돼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능은 미뤄졌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전국에 내진 설계가 된 학교가 25%에 불과하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15일 기상청은 여진이 수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역시 수험생들이다. 수험생들은 예상치 못한 수능 연기로 컨디션 조절에 다시 돌입해야 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