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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도 '미세먼지 예·경보' 영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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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도 '미세먼지 예·경보' 영어 서비스 개시

26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전 10시 기준 ’나쁨' 수준인 120㎍/㎥를 기록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전 10시 기준 ’나쁨' 수준인 120㎍/㎥를 기록했다. / 뉴시스
앞으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대기오염정보를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험운영을 거쳐 미세먼지 정보 영문 알림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40여만 명이다. 영어 문자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외국인도 알림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2월말 현재 서울시에 미세먼지 정보 문자서비스 신청자는 약 2만9천명이며, 한국어로만 발송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상시 06시, 18시에 문자신청자를 대상으로 문자가 발송되며,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서울형 비상저감 조치' 등 발령 시에는 즉시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외국인이 서울시 대기오염정보를 영어문자로 받아보려면 서울시(영문)홈페이지(http://english.seoul.g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달 27일부터 대기환경기준(미세먼지,PM-2.5)이 개정되면서 미세먼지 예보기준이 강화되어 앞으로는 변경된 기준으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